[미디어펜=김연주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당기 순이익도 213억5000만원으로 69.7% 늘었으나 매출액은 2345억원으로 4.1% 줄었다.

한미약품은 국내 영업부문에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 발기부전 치료제 '구구'·'팔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벨리토' 등의 주요 품목이 고르게 성장하고 지난해 기술수출 수익이 일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은 403억원으로 16.4% 줄었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2%다.

2분기까지 누적 기준 총 R&D 금액은 매출액의 16.8%인 824억원이다.

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은 "지속적인 이익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조기 출시와 R&D 강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 가능한 발전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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