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사 수주도 유력, "지역·공종 등 의미 있는 프로젝트"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1일 말레이시아 정부 건설부에서 발주한 주립종합병원 신축공사 중 5,000만 달러 규모의 1차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 말레이시아 주립종합병원 조감도./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

이 병원은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라왁주 쿠칭시에 위치했으며, 지하 1층~지상 7층 300병상 규모의 병원 주건물과 간호사동, 인턴동, 영안실, 약국, 식당동 등 부속동으로 건설된다. 이달 중 착공해 2016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 건설부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민간발주 해외사업에 비해 공사 진행이나 수금 등에서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상반기 발주예정인 5,000만 달러 규모의 2차 공사도 수주가 유력시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역이나 공종 등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건축 분야 뿐 아니라 다른 공종에서도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로 공기내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