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모굴스키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최재우(20·한국체대)의 최종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트로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서 실격(DNF)됐다.

   
▲ 사진출처=SBS 중계방송 캡쳐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결선 2라운드에서는 상위 6명의 선수가 최종 결선에 진출해 메달을 다툰다.

이날 최재우는 첫 번째 공중동작에서 허공에서 3바퀴를 도는 '백 더블 풀' 기술을 성공적으로 소화했지만 모굴(둔덕)코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코스를 이탈해 실격처리됐다.

그러나 최재우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결선 진출에 성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모굴스키 최재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굴스키 최재우, 안타깝지만 정말 수고했습니다" "모굴스키 최재우, 멋있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