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일본 NHK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까지 일본 전역에서 폭설로 13명이 숨지고, 2명은 중태에 빠졌으며 1,700여 명이 다쳤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330여 편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고,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이 금지됐다.
 
당국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지붕 위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올라갔다가 떨어져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 언론에 따르면 8~9일 도쿄 도심에 내린 적설량은 1969년 이후 45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인 2713년 만에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臺)에는 78년 만에 가장 많은 35의 눈 폭탄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