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윤석민(28)이 아닌 다른 선발 요원을 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11(한국시간) 텍사스가 토미 핸슨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게재했다.
 
   
▲ 윤석민/뉴시스
윤석민의 불펜투구를 지켜보는 등 관심있게 지켜보던 텍사스가 돌연 핸슨과 계약을 했다
. 윤석민이 텍사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조금 낮아진 셈이다.
 
당초 텍사스는 전반기 동안 뛸 선발 요원을 원했다. 무릎 부상을 입은 데릭 홀랜드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5선발 후보로 윤석민과 함께 핸슨 등이 영입 대상이었다. 그러나 윤석민이 다년 계약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텍사스가 핸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핸슨은 빅리그 5년 통산 4935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LA에인절스에서 43패 평균자책점 5.42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윤석민의 빅리그행이 좌절된 것은 아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여전히 윤석민을 눈여겨 보고 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현재 남은 FA 투수 중 윤석민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텍사스도 윤석민 영입전에서 완전히 철수를 선언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