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29일 실적 호전과 자사주 매입 등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2% 오른 15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55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사상 최고가(157만6000원)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우는 장중 126만9000원까지 치솟아 아예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뒤 2.68% 오른 126만5000원에 마감했다.

종전까지 삼성전자우의 장중 최고가는 지난 21일의 125만1000원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신고가 기록을 세운 것은 올해 2분기에 8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데다가 이날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서 수급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 실적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1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부터 보통주 99만주, 우선주 23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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