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기황후’의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냉궁’으로 쫓겨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9회에서 기승냥은 독 묻은 대추를 먹고 쓰러졌다. 이에 타나실리는 범인 색출에 나섰지만 기승냥이 먹은 독 묻은 대추가 타나실리 보석함에서 발견돼 타나실리가 곤경에 처하게 됐다. 그러나 이는 모두 기승냥의 계략이었다.

   
▲ 사진출처=MBC 드라마 ‘기황후’ 캡처

이에 행성주들은 황후 타나실리 폐위를 주장하고 나섰다. 타나실리의 아버지인 연철(전국환 분)은 "황후의 짓이 사실이라면 백번 폐위를 당해도 확실하다. 그러나 황후가 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딸을 옹호했다. 그러나 연철은 결국 "황후를 냉궁으로 보내면 되겠냐"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연철이 언급한 ‘냉궁’이 황후 또는 후궁들이 유폐돼 머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타나실리가 냉궁으로 간다는 소식을 들은 기승냥은 타나실리에게 "춥고 외로운 곳이라 들었다"고 도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기황후, 냉궁 무서운 곳이네” “냉궁, 타나실리 결국엔 그렇게 되는구나” “기승냥, 타나실리를 냉궁으로 보내다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