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선정 “베스트 5”-신촌숲 아이파크 / 래미안 장위 / 북한산 두산위브 / 다산 지금 반도 ·금강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갈수록 뜨거워지는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열기를 서울의 ‘신촌숲 아이파크’, ‘래미안 장위’, ‘북한산 두산위브’ 와 '지금 반도메이플타운' 등 다산신도시 지금지구가 이어갈 전망이다.

29일 본보가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달의 유망 단지를 추천(중복 선택 가능) 받은 결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와 다산지금지구의 첫 분양 단지가 '살기 좋고 돈도 되는' 아파트로 각각 선정됐다.

   
▲ 서울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유망성을 높이 평가받았다./자료=각 사


현대산업개발의 ‘신촌숲 아이파크’는 이달에 가장 주목해야 할 단지로 꼽혔다.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01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 59~137㎡ 등이다.

‘신촌숲 아이파크’의 자랑거리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단지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위치해 있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 및 6호선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박인호 숭실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마포의 중심에 위치해 서울시 전역으로의 진출이 수월하며 특히 인근의 전철 3개 노선 모두 서울시 내외곽을 관통한다”며 “특히 용산역을 통해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예정)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 도심축 중 하나인 마포 도심권역에서 공원 등 녹지환경을 쉽게 누릴 수 있다”며 “현장 인근 새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에서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로, 갈아타기 수요 및 출퇴근이 중요한 실수요층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촌숲 아이파크’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균 별점은 4.25점(5개 만점)이다. 만점인 별 5개를 던진 전문가도 있었다.

이어 ‘래미안 장위’가 3.5점의 별점을 받으며 두 번째 유망 단지로 뽑혔다.

‘래미안 장위’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의 재개발 단지로, 총 2501가구 중 13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 길음뉴타운과 달리 평지로 조성된다.

김성용 씨앤알홀딩스 대표는 “장위뉴타운 인근 강북구와 성북구를 통틀어 첫 ‘래미안’ 브랜드이자 대규모 단지여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또 북서울숲 맞은편에 위치해 도심에서 주거 쾌적성을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출퇴근 시간에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를 이용해 도심으로 접근할 경우 차가 많이 밀리는 단점은 간과하기 어렵다”가 흠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산 두산위브’도 유망단지 대열에 올랐다. 북한산·백련산·인왕산 등이 에워싼 이른바 ‘숲세권’ 단지다. 도보거리에 홍은초·홍제초·인왕중학교 등이 있고 더 나아가 정원여중·명지고·충암고교 등도 인접해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 들어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다 단지 남측의 홍제천과 숲세권 등 녹지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경기도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청약열기를 이을 지금지구 분양단지도 유망단지로 지목받았다. 미사강변과 동탄2신도시에 못지 않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지금지구의 첫 포문을 여는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과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가 그 주인공이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지구는 강변북로에 근접, 강남과 여의도 접근성이 탁월해 진건의 청약열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남양주 행정타운이 들어서는데다 입주단지의 초고층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지난달 분양 예정이었던 ‘해모로 리치힐’에 대해 전문가들은 3.2점의 별점을 주며 유망성을 인정한 바 있다. 제주도 내 지어지는 최초의 재건축 단지로, 8월로 분양이 연기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제주도 내 첫 재건축 단지라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끌 것”이라며 “도심 내 위치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산업개발의 '신촌숲 아이파크'(왼쪽)와 삼성물산의 '래미안 장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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