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이수근(39), 탁재훈(46·본명 배성우), 가수 토니안(36·본명 안승호), 가수 앤디(33·본명 이선호), 방송인 붐(32·본명 이민호), 양세형(29), 공기탁(45)이 MBC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 사진출처=SBS 자료방송 캡처

MBC 심의국 관계자는 11일 "탁재훈, 이수근, 토니안, 붐, 앤디, 양세형 등의 MBC 출연 금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MBC는 최근 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결과 출연 정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앞으로 MBC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출연제한을 풀려면 이를 위한 위원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

탁재훈 이수근 토니안 붐 앤디 양세형 등은 지난해 말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 등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수 억원대의 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기소돼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은 징역 6월과 집행유예 1년을, 상대적으로 도박 액수가 적은 앤디와 붐은 벌금 500만원, 양세형은 300만원을 처분받았다.

이 관계자는 "이센스와 송인화도 마약 문제로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센스와 송인화는 대마초 흡연 협의로 각각 집행유예 2년,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