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23.30)보다 8.76포인트(0.46%) 오른 1932.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15포인트(0.06%) 오른 1924.45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 공세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를 주도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이 358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363억원, 외국인 66억원 등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486억원, 비차익거래 569억원이 각각 빠져나가 1,055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2.43%) ▲전기·전자(1.91%) ▲종이·목재(1.73%) ▲섬유·의복(1.60%) ▲음식료품(1.05%) ▲제조업(0.74%) ▲비금속광물(0.52%) ▲화학(0.32%) ▲서비스업(0.24%) ▲금융업(0.22%) ▲의약품(0.09%) ▲철강·금속(0.0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기아차(-1.30%) ▲현대차(-1.07%) ▲현대중공업(-0.70%) ▲현대모비스(-0.32%) ▲포스코(-0.17%) ▲한국전력(-0.14%) ▲KB금융(-0.14%) 등이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2.66%) 오른 131만1,0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8.47)보다 0.43포인트(0.08%) 오른 518.90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1.2원)보다 0.1원 내린 1,071.1원에 마감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