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우생순’ 여자 컬링 대표팀이 11일 한일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을 12-7로 꺾었다. 한국 대표팀은 스킵 김지선(27), 리드 이슬비(26), 세컨드 신미성(36), 써드 김은지(23),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 등 5명으로 구성됐다.

   
▲ 여자 컬링 대표팀 이슬비(왼쪽부터), 신미성, 김은지/뉴시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는 엔드가 거듭될수록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한국은 결국 세계 랭킹 9위의 일본을 잡았다.

컬링은 총 10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오는 12일 자정 스위스와 두 번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 참가한 이슬비 선수는 앳된 외모와 가수 아이유와 같은 귀여운 외모로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