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이 지난달 수출물량 감소로 전체판매량은 줄었지만 내수에서 신차종의 판매호조로 선전했다.

1일 한국지엠은 7월 한달 동안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22.7% 줄어든 4만597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한국지엠의 지난달 판매실적을 견인한 올 뉴 말리부/미디어펜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판매는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와 올 뉴 말리부의 인기에 힘입어 15.8%가 증가한 1만4360대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7월 실적으로는 최대치이다.

이로써 한국지엠의 올해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7개월 만에 10만대를 넘어선 10만1139대를 기록했다.

특히 더 넥스트 스파크는 지난달 572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1.3% 증가했다.

말리부는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에 대한 고객의 호응으로 전년 대비 172.4% 늘어난 4618대가 팔렸다.

반면에 지난달 수출 실적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2.9% 줄어든 3만1617대에 그쳤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 대수는 총 35만34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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