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이 글로벌 수익의 순이익 기여도를 2013년의 4.6%에서 중장기적으로 1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민정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11"저성장·저금리 환경의 국내시장을 벗어나 미래 성장과 이익 기반의 다변화를 위해 신시장 개척과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부사장은 "중동과 브라질, 아프리카 등 미진출 지역에서 국가별 우선순위와 진출 방식을 검토하겠다""()은행 부분의 진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한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텔레마케팅(TM)영업에 제한을 둔 것과 관련해 앞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카드 부분의 영업 전략 자체가 TM으로 신규 발행이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다""생명부문도 올해 (TM 영업이 아닌) 보장성 보험, 장기보험 성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장기대출과 고정금리대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소비자 보호와 함께 자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 부사장은 "장기 고정금리 자산의 대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자산 유동화와 커버드 본드 발행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