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삼성전자는 5일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후원사 이점을 최대한 살려 갤럭시노트7의 명성을 이어갈 야심찬 도전을 한다.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인 패블릿의 원조격인 갤럭시노트는 대화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장을 선도해 왔다. 패블릿은 영화, 게임,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적합해 올림픽 감동의 장면들을 즐기기엔 안성마춤이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0시) 애플의 안방인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볼룸에서 ‘갤럭시노트7’을 전격 공개한다. 9월 중순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7에 앞서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주요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리우 올림픽은 이런 삼성전자의 전략과 딱 맞아 떨어진다.
 
   
▲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7 티저 영상을 보면 '패스워드는 복잡하게?'라는 문구를 넣어 홍채인식이라는 잠금 해제 기능이 탑재됐음을 암시했다. ./삼성전자 티저영상

실버, 골드, 블루 등 3가지 색상의 갤럭시노트7은 홍채 인식 기능과 외국어 번역 지원의 S펜, 셀피 기능 강화, 방수 기능이 탑재됐다. 5.8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에 전·후면 양쪽 모서리가 모두 휘어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노트 여섯 번째 모델이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맞추기 위해 이번 모델에 ‘갤럭시노트7’이란 이름 붙였다.

갤럭시노트7은 유럽 출시에 미뤄 본다면 국내 공식 출시일은 이달 19일이 유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출시 가격(약 104만원)을 염두에 둘 때 100만원 대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사전예약판매는 6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진다고 공지된 상태다.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7플러스로  LG전자는  'V20'으로 갤럭시노트7과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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