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늘 오후 소나기가 오면서 일부 대구 부산 울산 청주 등 중·남부지방의 폭염특보가 약화됐지만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는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도 전국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워 폭염특보 발효 가능성 높은 가운데 시원한 소나기 소식도 있다. 제4호 태풍 ‘니다(NIDA)’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일 오후 서울 인천 청주 등 중부내륙과 대구 부산 울산 등 남부지방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겠고, 전남서해안으로는 내일 새벽에도 소나기가 오겠다. 

오늘도 곳곳으로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렸는데, 오늘 밤 이 시각 현재 경기북부와 경남지방 등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소나기가 오고 있다. 

내일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 많겠지만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전 기온 서울 인천 25도 전주 청주 25도 대구 부산 25도 안팎으로 아침 기온 치곤 높겠다. 오후 기온은 서울 인천 33도 대구 부산 32도가 전망된다. 

내일까지 전 해상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겠고,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오늘과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대 2m로 일겠다. 

한편 제4호 태풍 ‘니다(NIDA)’는 지난달 30일 21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중국 남부지방으로 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