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동부 오움 엘 부아기에서 11일 알제리 공군 소속 군용기가 추락, 10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엔나하르 신문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알제리 콘스탄틴공항 항공교통관제소와 C-130 허큘리스 항공기의 연락이 끊겼다며 탑승자 10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구급차들이 추락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다고 덧붙였다.
 
알제리 국영 라디오 방송은 탑승자는 99명이며 이들이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추락 항공기는 남부 도시 우아르글라에서 알제 동쪽으로 350㎞ 떨어진 오움 엘 부아기로 향하던 중이었다. 목격자들은 항공기가 산에 부딪힌 이후 추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