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500m 1차 레이스를 무사히 마쳤다.

이상화는 11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러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42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 이상화는 11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러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42를 기록하며 1차전 1위에 올랐다./KBS 2TV

마지막 조인 1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스타트가 다소 불안했지만 이내 자세를 잡으며 앞으로 치고 나왔다.

이후 이상화는 아웃코스에서 상대 선수보다 먼저 나오며 인코스로 들어갔고 직선 코스에서 치고 나오며 37.42의 기록으로 결승점에 도착했다.

여유 있게 1차 레이스를 마친 이상화는 몸놀림이 슬림해 지면서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화는 10시 55분 현재 러시아의 올가와 0.15 차이로 1차 레이스 1위에 올라서며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