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11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러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를 무사히 마쳤다.

이상화는 37.42의 기록하며 러시아의 올가와 0.15 차이로 1차 레이스 1위에 올라섰다.

   
▲ 이상화/KBS 2TV

이상화는 잠시후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경기에서 중국의 왕베이싱과 한조가 됐다.

왕베이싱(30)은 중국 헤이룽장 성 하얼빈 출신으로 2006년 동계 올림픽에서 500m 7위, 2007~2009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 500m에서 독일의 예니 볼프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또 2009년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우승, 2010년 동계 올림픽에는 500m에 출전해서 동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