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늘 서울이 34.2도까지 올라 푹푹 찌는 등 전국 무더운 날씨 때문에 폭염특보(기상특보) 발효된 곳이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는데, 오늘 낮 동안은 주로 중서부지방이 34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웠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무덥겠다. 내일 오후 기온 서울이 무려 35도 등 전국이 33도 안팎으로 오늘처럼 무덥겠다. 

오늘 남부지방으로는 강한 소나기가 내렸는데, 늦은 밤 이 시각 현재 전남지역으로는 소나기가 오는 날씨 보이는 곳도 있다. 

내일 역시 오전에는 제주에 오후에는 남부내륙으로 최대 30㎜ 정도의 소나기가 지나겠지만 오늘만큼 강하게 내리진 않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일부 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전 기온 25도 안팎이 예상돼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내일 오후 기온은 서울 인천 35도 춘천 강릉 35도로 중부지방은 35도 안팎, 남부지방은 전주 대전 청주 33도 대구 부산 울산 33도로 무덥겠다. 

내일은 남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대 2m로 일겠다. 

한편 제4호 태풍 '니다(NIDA)'는 지난 2일 중국 한 반도에 상륙하면서 2억8800만 위안(한화 483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 중국에 상륙해 광둥성에서 세찬 바람과 큰 비를 뿌려 2만2000여명이 피신했고 4869㏊의 농지가 침수됐으며 가옥 485채를 파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