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김은지 노력했지만....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아쉽게 올림픽 2승을 놓쳤다.

컬링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에 선전했지만 6-8로 분패했다. 

   
▲ 여자 컬링 대표팀 이슬비(왼쪽부터), 신미성, 김은지/뉴시스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영국, 일본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스킵 김지선(27), 리드 이슬비(26), 세컨드 신미성(36), 서드 김은지(24), 막내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됐다.

전날 올림픽 데뷔전이던 일본과 1차전에서 12-7로 이겨 역사적 첫 승리를 따낸 뒤 2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물러났다.

국제컬링연맹(WCF) 2012-2013 최종 랭킹 10위로 출전국 중 가장 순위가 낮은 한국은 4위인 강호 스위스를 상대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정적인 고비에서 경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2일 저녁 7시 스웨덴과 맞붙는다.

여자 컬링는 경기 자체도 그렇지만 '컬링 아이유'라 불리는 이슬비, 이슬비 만큼 청순한 미모를 뽐내는 김은지 선수가 활약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