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급속 확산... 워싱턴포스트 "그런 기사 계획 없다" 진화

미국의 버락 오바마(53) 대통령과 팝스타 비욘세(33)의 비밀 열애설로 미국 전역이 들썩거렸다.

프랑스 사진가 파스칼 로스탱이 현지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바마와 비욘세가 사귀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10일(현지시간) 르피가로 신문 보도가 발단이다.

두 사람은 불륜관계이며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11일 이 스캔들을 보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로스탱은 오바마와 비욘세를 프랑수아 올랑드(60) 프랑스 대통령과 배우 쥘리 가예의 스캔들에 견주기도 했다. 올랑드는 미국을 순방 중이다.

그는 또 오바마가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라고 해도 남자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미국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가 이와 관련한 기사 계획이 없고, 소문도 완전히 잘못됐다고 진화에 나서면서 일단락됐다.

비욘세는 오바마 부부와 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운동을 도운 그녀는 지난해 1월 오바마의 두 번째 취임식 때 공연하기도 했다. 힙합스타 제이Z(45)와 부부 사이로 둘 사이에는 딸 블루 아이비 카터(2)가 있다.
 

[미디어펜=김태윤 미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