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박스오피스 2위를 향해 돌진 중이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지난 4일 전국 768개의 상영관을 통해 25만 390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덕혜옹주는' 박스오피스 2위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단 1210 관객 수밖에 차이나지 않아 앞으로의 순위 역전이 기대되는 상황.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5만 5118명을 기록했으며, '덕혜옹주'는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53만 5819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한 '덕혜옹주'가 이처럼 눈에 띄는 흥행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이야기를 묵직하고 메시지 있게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는 2009년 발간된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13세의 어린 덕혜옹주가 강제 유학길에 올라 매일같이 고국땅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김장한이 나타나면서 고국에 귀향하기 위한 과정을 처절하게 그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인천상륙작전'이 26만 2861명의 관객을 모으며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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