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노리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1일 750개 스크린에서 3,302회 상영, 11만3,34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802만444명이다.

   
▲ 영화 '겨울왕국' 스틸컷

이로써 '겨울왕국'은 '아바타'(1,330만2,637명) '아이언맨3'(900만1,309명)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성적 3위에 올랐다. 개봉 27일 만이다.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능력을 가진 '엘사'와 '엘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동생 '안나'의 이야기다.

한편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는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716개 스크린에서 3,450회 상영된 '수상한 그녀'는 14만6,18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602만6,186명이다. 개봉 21일 만이다. '수상한 그녀'는 심은경 주연으로 70대 할머니가 신비로운 힘에 의해 스무살 시절의 외모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미디물이다.[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