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드디어 내일 2016년 리우올림픽의 날이 뜹니다. 지카바이러스와 치안 때문에 논란이 됐던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개막식 연출 장면을 놓고 시끌벅적했는데요, 바로 강도장면 때문이지요. 개막식에 지젤번전이 등장해 강도를 당하는 연출 장면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 유출된 리우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 SNS 동영상 이미지 캡쳐
하지만 연출자는 "그런 어리석은 짓은 안한다"라며 논란을 일찌기 잠재우는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우올림픽 개막식이 궁금해집니다

브라질은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최근 최종 리허설을 진행했는데요, 궁금증을 풀어질 동영상과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SNS를 통해 빠르게 전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리우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이 유출된 계기는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수천명의 관중 입장을 리허설에 허용하면서 "서프라이즈를 유지해야 한다. 제발 사진은 찍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했는데 스마트 시대에 이런 당부는 통할 리 없었습니다.

   
▲ 유출된 리우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 SNS 동영상 이미지 캡쳐
리허설이 끝나자마자 SNS에는 사진과 동영상이 쏟아지게 됐습니다. 특히 브라질 역사를 소개하는 공연 내용은 디테일하게 공개됐습니다. 카라벨라(콜롬부스 시대에 사용한 돛대가 두세 개인 중형 범선) 3척이 등장합니다.

이어 등장하는 흑인노예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도시를 건설하는 장면과 현재 브라질 빈민촌인 파벨라가 만들어진 과정도 공연을 통해 그려진다고 합니다.

   
▲ 유출된 리우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 SNS 동영상 이미지 캡쳐
고삐풀린 동영상 확산에 개막식에 김이 빠진다며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원할한 통제가 될리 만무하겠지요.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사람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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