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따라 심야 방송 프로그램 대거 '결방' 예고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일정에 따라 방송3사의 심야 시간대 프로그램이 결방이 불가피하다. 

   
▲ 이번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올림픽 경기 일정에 따라 결방된다.


방송3사는 리우 올림픽 경기 일정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 진행됨에 따라 해당 시간대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결방 및 대체편성 등 유동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배구와 펜싱, 유도, 사격, 양궁 등의 경기가 열리는 6일에는 주말 드라마와 심야 예능이 대거 결방된다.

KBS 1TV에서는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콘서트 7080’이, KBS 2TV에서는 ‘연애가 중계’와 ‘배틀트립’이 결방된다. 다만,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정상 방송된다.

MBC는 드라마 ‘가화만사성’ ‘옥중화’를, 예능프로그램으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결방한다.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은 정상 방송된다.

SBS에서는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와 ‘끝사랑’이, 교양프로그램으로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결방된다. 예능 프로그램인 ‘오마이베이비’와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예정대로 방송된다.

수영 400m 남자 결승이 있는 7일에는 박태환이 결승에 출전할 경우 MBC ‘서프라이즈’와 SBS ‘TV동물농장’이 결방된다.

이날 오후에는 전날 결방한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옥중화’ ‘그래 그런거야’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등이 정상 방영된다. 다만,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취재파일 K’는 결방될 예정이다.

11일과 12일에는 SBS ‘원티드’ 결방이 확정됐으며, 11일에는 MBC ‘라디오스타’ 결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3사는 이후에도 경기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유동적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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