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4년전 런던올림픽에서 최악의 오심으로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이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최첨단 장비를 통해 오심 제로에 도전한다.  

6일 올림픽위원회 등에 따르면 4년 전 AFP통신 등 주요 외신 등이 선정한 런던올림픽 최악의 1초 오심을 막고자 여러 종목에서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오심을 최소화한다. 

한국 올림픽 효자종목인 양궁에서도 신기술이 도입된다.

화살이 과녁에 꽂히면 두 개의 스캐너가 중심점으로부터 떨어진 가로와 세로 거리를 분석해 정확한 위치를 1초 이내에 잡아낸다. 육안으로 식별하지 못하는 0.2㎜까지 측정할 수 있다.

태권도 채점방식도 보다 정교해진다.

몸통에만 전자호구를 착용했던 4년 전과 달리 얼굴 공격에 대한 정확한 채점을 위해 헤드기어에도 전자호구를 장착했다.

논란의 펜싱에서는 제2의 신아람 사태를 방지하고자 남은 시간이 10초 미만일 경우 1초가 아닌 0.01초 단위까지 표시되도록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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