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에 영상공개, 수호랑 잉크엎질러 반디비로 변신에 웃음 만발
[미디어펜=이서영 기자]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가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에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는 5일(현지시간) 리우 현지에서 마스코트로 선정된  '수호랑'과 '반다비'의 탄생과 소개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선보였다.

   
▲ 수호랑과 반다비가 나란히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문체부

평창조직위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1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현지에서 취재중인 국내외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영상을 본 기자들은 처음엔 웃음을 터뜨렸다. 첫 장면에서 수많은 스케치 작업 끝에 도화지에 나타난 수호랑이 실수로 스케치북에 잉크를 엎지르자 입체 캐릭터 반다비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 수호랑과 반다비가 스노보드와 스키를 즐기며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문체부

수호랑과 반다비는 아이스하키와 컬링,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책상위에서 함께 겨룬다. 평창2018 액자 앞에서 평창올림픽 엠블럼과 패럴림픽 엠블럼이 각각 두 캐릭터의 가슴에 빛으로 새겨지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조직위는 공개 영상을 8월부터 전국 주요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수호랑과 반다비의 활약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 2, 3편을 추가로 제작,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수호랑과 반다비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마스코트가 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수호랑과 반다비가 아이크하기 스틱을 들고 평창올림픽에 많이 오라고 인사하고 있다.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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