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1분48초06을 기록, 예선 탈락
[미디어펜=임창규 기자]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 박태환이 전날의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8명의 선수 중 가장 늦게 들어왔다.

   

8일 새벽 1시(한국시각) 리우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6조 경기에 출전한 박태환은 1분48초06을 기록, 예선에서 탈락했다. 
 
박태환의 옛 스승인 노민상 SBS 해설위원은 "몸이 안 좋네요"라고 연발하며 "저도 이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선수가 몸이 상당히 안 좋은 모양이다"라며 박태환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박태환은 전날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 경기에서 3분45초63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박태환은 가장 먼저 50m 지점을 통과했으나, 막판 스퍼트에 밀려 예선에서 탈락했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의 주 종목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이제 박태환에게 남은 경기는 2종목이다. 10일 새벽 1시 남자 100m 자유형 예선(4조)과 13일 1500m 자유형 예선(3조)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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