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강경파 뿌리깊은 반미DNA, 미군철수땐 '한국경제 끝장'
기어코  6인의 더민주 헌법기관들이 오늘 중국행 비행기를 탄다.

근육질외교로 한국을 압박중인 중국의 남남갈등 선전책동에 놀아나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터이다. 신중국사대주의에 젖어 중국으로부터 사드반대 윤허라도 받아오려는 것인가? 이걸 빌미로 한국에서 다시금 사드반대 국론을 더욱 부추길 것인가? 사드반대를  더민주 전당대회 핵심이슈로 부각시킬 것인가? 

야당 헌법기관들의 경거망동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안보에 관한한 초당적 협력과 대처가 절실하다. 제1야당의 초선들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북한 독재자 김정은은 갈수록 미친듯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고 있다.

4차 핵실험에 이어 언제 5차 핵실험을 할지 불투명하다. 북핵과 미사일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무기다. 미국본토와 일본열도를 핵공격하겠다고 공갈을 서슴지 않고 있다. 가장 위험한 미치광이다. 

   
▲ 더민주 김영호의원(왼쪽) 등 초선6명이 오늘 중국을 방문해서 사드로 인한 한중문제를 논의한다. 초선들의 방중은 중국의 입장에 놀아나고, 남남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연합뉴스

우리 국민들은 북핵과 미사일을 머리에 이고 사는 화급한 상황을 맞고 있다. 김정은의 예측불가능한 광기와 행태를 볼 때 언제, 어디서 핵위협을 하고, 미사일과 방사포 도발을 할지 모른다. 우리는 지금 최악의 안보위기를 맞고 있다.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더민주 초선들의 국론분열 방중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사드는 북핵과 미사일을 막기위한 자위적 방어무기다. 결코 중국을 겨냥한 공격무기가 아니다. 중국이 정부와 언론이 일제히 박근혜정부의 사드배치를 비난하고 있다. 한국학자과 전직 관료들의 기고와 인터뷰를 통해 사드배치는 미국의 군사적 전략과 이익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선전해대고 있다.

만만한 한국에 대해선 치졸한 경제보복에 나서고 있다. 비자및 한류사업, 관광객의 방한 등에서 상당한 차질을 빚게 하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완패를 당한 중국이 미국에는 끽 소리를 못하고 있다. 유독 한국에 대해 거친 근육질외교로 압박중이다. 세계 최강국 미국에 빰맞고 한국에 분풀이를 하고 있다.

중국은 대단히 착각하고 있다. 사드를 '항장검무 의재패공'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왕이 외교부장은 얼마전 항우의 참모 항장이 홍문연에서 칼춤을 추는 것은 유방을 죽이려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미국이 한국으로 하여금 사드칼춤을 추게 하고, 결국은 중국을 죽이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사드는 중국을 겨냥한 공격무기가 결코 아니다. 중국은 황당한 억지만 부리고 있다. 한국을 졸로 보고 있다. 사드는 수도권이남 지역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패트리엇트 미사일은 수도권 방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주당은 중국의 의도와 속셈을 알고 있을 것이다. 초선들이 대거 중국에 가는 것은 안보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중국에게 철저하게 이용만 당할 뿐이다. 중국언론은 공산당의 일사분란한 지시와 공작에 의해 움직인다. 언론자유가 전혀없다. 공산당의 전위부대일 뿐이다.

더민주의원들이 중국정부와 관련학자, 언론을 만나서 무슨 말을 하든 왜곡돼 전달될 것이다. 거두절미할 것이다. 박근혜정부의 사드배치를 비난하는데 악용될 것이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이 7일 이례적으로 중국에 대해 비판했다. 안보문제가 워낙 엄중하기 때문이다. 김수석은 중국에 대해 사드배치가 이루어진 원인에 대해 먼저 생각하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본말이 전도된 시각을 언급했다. 중국은 최근 김정은이 탄도미사일을 지속적으로 발사하는 것에 대해 사드배치로 인한 것이라고 견강부회했다.

김수석은 중국에 대해 북한이 10여차례 미사일을 도발을 감행하고, 4차 핵실험을 한 것부터 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대통령은 사드문제에 관한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중국이 압박해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불퇴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제보복이 우려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안보문제가 뒷전으로 밀릴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대북제재와 안보태세 확립에서 박대통령의 신념과 결기, 일관성에 무한한 신뢰감을 주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과 정치권은 국가원수와 군통수권자의 결단을 존중하고 협력해야 한다.

박대통령은 지난해 9월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 천안문 망루외교를 벌여 최고의 양국관계를 맺었다. 양국관계가 그동안 정열경열(政熱經熱)등으로 급속히 발전했다. 정치와 경제 모든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가 깊어졌다. 한류로 상징되는 문화분야도 협력이 확대됐다. 

사드는 이같은 분위기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박대통령은 거듭되는 김정은의 도발을 보고, 사드카드를 꺼냈다. 북한 독재자의 핵과 미사일공갈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중국과의 불편을 갈등을 감수하더라도 대북안보문제는 확고하게 중심을 잡겠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은 내년 대선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은 더민주가 대선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벌써부터 김칫국을 마시는 경향이 일어나고 있다.

대권승리는 국민의 신임을 얻어야 가능하다. 안보문제에서 더민주가 지금처럼 안보불감당으로 전락하면 미래가 없다. 다잡은 고기를 놓칠 것이다.

당대표 경선에 나선 추미애와 김상곤 이종걸은 하나같이 사드를 반대하고 있다. 대주주인 문재인도 전면 재검토를 요구중이다. 그의 수족들인 친노와 친문도 경쟁적으로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민주가 국민들의 신뢰를 점점 잃어가는 것 같다. 김종인 대표의 쓴소리는 정곡을 찔렀다.

김대표는 대안도 없이 사드를 반대하면 '도로민주당'으로 전락한다고  경고했다. 현재의 당대표 중에도 찍을 만한 후보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사드가 전당대회의 이슈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대표는  내년 대선 집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노 친문 강경파들의 사드반대는 국익을 해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 안보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사드문제로 한미갈등이 존재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비판도 했다. 미국이 주한미군을 철수하면 그날로 한국경제는 끝난다고 경고했다. 더민주와 문재인, 친노및 친문들이 이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너무나 모르고 있다.
 
운동권시절 반미가 체질화돼 있다보니 한미동맹과 사드문제를 운동권학생처럼 나이브하게 생각한다. 노무현대통령이 반미로 한미동맹이 심각하게 균열된 것을 경험했다. 이명박정부가 한미동맹을 다시 강화하는 데 부심했다.

김종인대표도 초선들의 방중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 일침을 가했다. 김종인대표의 언사와 행보는 국민적 신뢰감을 준다. 여권엔 무서운 야당리더다. 김대표가 대선에 나오거나, 대선에서 킹메이커를 한다면 내년 대선은 새누리에겐 정말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김대표는 유방의 천하통일을 도운 책사 장량 이상의 무게감과 리더십, 균형감, 판을 보는 뛰어난 안목이 있다. 그는 직접 유방이 되겠다고 자처할 수도 있다.

더민주는 초선들의 경거망동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는 댓가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중국에 이용당하는 것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 것인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수권정당이라면 운동권식 반미노선을 청산해야 한다. 신중국 사대주의의 조공근성, 알현의식, 소국의식, 굴신외교를 버려야 한다.

안보문제는 중국이 책임져주지 않는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미동맹군이 공격적으로 파괴, 격멸해야 한다. 더민주 초선들은 너무 나갔다. 일탈된 행동에는 반드시 후과가 따를 것이다. 국민들은 이번에 방중하는 더민주 초선 6명(김영호 손혜원 소병훈 신동근 박정 김병욱)을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 심판받을 날이 올 것이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