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이겨서 조 1위로 편안하게 8강에 진출할 것
[미디어펜=임창규 기자]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한국시간) "멕시코와의 3차전엔 무조건 이기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2차전을 3 대 3으로 비긴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1분을 못 버티고 무승부가 됐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와의 3차전 전략에 관해 "공격라인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수비는 오늘 3실점 했다"며 "수비를 보강하겠다"고 지적했다.

신 감독은 독일전 결과에 대해 “지금 우리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조 1위를 하고 있지만 멕시코전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멕시코전에서 조심해야 할 사안과 보강할 내용에 대해 “미리 전술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며 “우리 공격라인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신 감독은 “실점만 안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와 관련 “비기려고 하면 마지막 1분 남겨 놓고 질 수도 있다”며 “절대 비기려고 하면 안 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경기 전까지 이틀간 선수들을 더 정신 무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리우올림픽] 신태용 감독 "멕시코, 무조건 이기겠다". 사진은 지난 7월 1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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