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삼성전자가 실적 개선과 자사주 매입 효과 등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1%(8000원) 오른 156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 들어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이전 고점은 지난 1일의 156만8000원이다.

삼성전자의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는 2013년 1월2일 기록한 157만6000원으로, 이날 종가보다 7000원 높은 수준이었다.

장중 사상 최고가는 2013년 1월3일의 158만4000원이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이날 장중 130만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운 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서 0.39%(5000원) 하락한 129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확정실적으로 8조1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고 지난달 29일부터 4회차 자사주 매입에 나선 영향으로 주가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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