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73kg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도 무너졌다. 한국 유도대표팀이 위기에 직면했다. 

   
▲ 유도 안창림이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하계올림픽 73kg급 32강전에서 시리아의 모하마드 카셈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안창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16강전에서 디아크 반 티셸(벨기에)에 일격을 당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경기에서 안창림은 경기 종료 2분13초전 상대 선수에게 절반을 허용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역대 최강 전력을 자부하며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안창림을 비롯해 60kg급 세계랭킹 1위인 김원진을 보유한 등 가장 많은 메달 수확이 기대됐다. 그러나 김원진은 8강에서 탈락했다. 

앞서 여자 유도대표팀에서는 김잔디가 16강전에서 하파엘라 실바(브라질)에 마찬가지로 절반을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금메달 '싹슬이'를 기대했던 유도대표팀의 부진으로 한국 대표팀의 종합 10위권 진입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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