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충격의 연속이다. 이번 리우올림픽 '금메달데이' 종목으로 손꼽혔던 유도와 펜싱이 모두 토너먼트 승부에서 탈락하면서 노메달데이가 됐다.  

   
▲ 펜싱 김지연이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여자 개인 사브르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에 13대 15로 패배한뒤 굳은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9일(이하 한국시간) 리우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유도에서 73kg급 세계 1위 안창림이 유도 대표팀 첫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지만 16강에서 탈락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노메달데이의 그림자를 남겼다. 

앞서 여자유도대표팀 에이스로 각광받는 김잔디 역시 57kg급에서 첫경기인 16강전부터 탈락해 유도대표팀의 부진을 끊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펜싱의 김지연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김지연은 지난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한테 13-15로 패했다. 

김지연의 세계랭킹은 7위, 굴로타는 26위로 이변이 연출된 것이다. 

가장 큰 충격은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의 개인전 탈락이다. 9일 김우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리아우 에가 아가타(인도네시아)에게 2-6(29-27 27-28 24-27 27-28)으로 패했다.

더불어 대부분 종목들이 예선전과 16강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메달 획득 기회가 없는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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