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삼성전자가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 가운데 소셜 트레이딩 시장에서 생체인식 관련주가 급등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증권을 운영 중인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송치형)는 최근 생체인식 관련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소셜 트레이딩 이용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생체인식은 개인의 생체정보를 추출해 정보화시키는 인증방식을 말한다. 생체인식 종류로는 홍채, 지문, 정맥, 음성, 안면, 손금 인식 등이 있다.

대표적인 생체인식 관련주로, 미국 아이리테크와 기술제휴를 맺고 휴대용 홍채인식기를 개발한 삼본정밀전자는 최근 1개월 동안 ▲42.23%(8일 종가 기준) 급등했고, 지난해 생체인식 기반의 본인확인 및 전자서명플랫폼 관련 특허권을 보유한 시큐텐을 인수했던 아이티센이 1개월간 ▲40.60% 상승했다. 또, 지난해부터 지문인식 모듈 패키징과 베젤 사업을 시작한 삼우엠스(▲18.28%, 1개월 등락률),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개발한 파워로직스(▲12.98%, 1개월 등락률) 등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FIDO(생체 인증 국제표준)에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홍채인식으로 보안기능을 강화한 갤노트7을 공개했다. 갤노트7은 홍채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거나 보안 폴더에 접속할 수 있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생체인식 기술이 IT제품 및 핀테크 서비스에 활발히 적용되면서 생체인식관련주도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증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문화적 트렌드에 발맞춘 유용한 주식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증권은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로, 실거래는 물론 실시간 주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증권은 누적 거래액 9조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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