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포상금은 얼마일까.

올림픽 금메달은 선수들에게 '포상금 잭팟'이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수년 동안 흘린 땀을 보상받는다.

   
▲ 이상화/뉴시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위해 올림픽 2연패의 대업을 달성한 이상화가 받는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우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정한 연금과 포상금 규칙에 의하면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포상금 6000만원과 월 100만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에게 지급된 포상금 및 연금과 같다.

여기에 메달 포인트에 따른 격려금이 있다. 포인트 10점당 500만원이 지급되는데 금메달은 90점,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70점과 40점의 포인트가 부여된다. 2연패를 달성한 선수의 경우 가산점 50%를 받아 총 135점을 받게 된다. 따라서 이상화 선수는 총 650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된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부는 6000만원을, 대한빙상경기연맹도 3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  금메달 획득에 따른 포상금과 격려금만 2억원이 넘는 셈이다.

여기에 각 기업의 후원금과 각종 광고모델로도 인기가 치솟으면 '간접수입'이 '대박'을 칠 가능성도 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