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아이유' 이슬비의 혼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스웨덴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컬링 예선 3차전에서 '세계최강' 스웨덴을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4-7로 패했다.

   
▲ 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여자컬링 대표팀은 세계 1위를 맞았지만 주눅들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4엔드까지 2대 1로 앞서면서 공방을 벌였지만 5엔드에서 3점을 내주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서 8위로 내려섰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소치올림픽 출전 10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10위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됐다.

특히 이슬비는 청순하고 깜찍한 미모로 '컬링 아이유'란 닉네임을 얻었고 '유치원 교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아 생소한 컬링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