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에이스토리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김현주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속 드라마 작가로 완벽빙의했다.

지난 8일 '판타스틱'측은 김현주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컷을 공개,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판타스틱'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드라마 작가 '멘탈갑' 이소혜(김현주 분)와 똘끼충만’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김현주가 분한 이소혜 역은 극중 장르물 1인자로 수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며 '갓소혜'로 불리는 인기 드라마 작가. 

이소혜는 시한부 판정에도 체질상 울고 짜는 신파따윈 없는 '멘탈갑'에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지만 가족에게만은 한없이 약한 인물이다. 그런 이소혜가 톱스타 류해성을 만나 유쾌한 연애를 펼칠 예정.

공개된 사진 속 김현주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로 완벽 빙의한 듯 부드러운 눈빛 속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무심한 듯 질끈 묶은 머리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에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무더위를 날리는 청량감 넘치는 시원한 사이다 미소로 촬영을 준비하는 김현주의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이날 촬영은 극중 드라마 작가 이소혜가 새롭게 들어가는 드라마에 류해성의 출연을 두고 감독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을 촬영한 것.

첫 촬영임에도 작은 표정 변화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김현주의 연기에“역시 김현주”라는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
 
그간 코믹부터 절절한 멜로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장르 불문하고 활약해온 독보적‘흥행퀸’김현주는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

'판타스틱' 관계자는 "괜히‘갓현주’라고 불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첫 촬영이었지만 이소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김현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인생캐릭터’를 연기할 김현주의 연기변신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현주의 변신이 기대되는 '판타스틱'은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