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한국 양궁 대표 이승윤이 금빛 사냥을 무섭게 질주하며 16강에 진출했다.

   
▲ 9일(한국시간) 오후 9시50분 이승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르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스페인의 발바리노 가르시아를 만나 세트포인트 6대0을 거뒀다./뉴스1
9일(한국시간) 오후 9시50분 이승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르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스페인의 발바리노 가르시아를 만나 4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가르시아는 세계랭킹 19위로서 이승윤과 10위 가량 차이가 나 무난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보이지만올림픽 32강부터 사실상 어려운 경기다. 특히 순위가 많이 차이가 난다하더라도 부담감과 바람 등 경기 외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내적 상황이 승부를 판가름 짓는다.

이승윤은 1세트 28대27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는 가르시아가 두번째 화살에서 4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점수는 29대23.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승윤에 부담이 됐는지 가르시안느 심리적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3세트 두 선수는 29대29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연장했다. 가르시아의 네번째 세트의 마지막 화살은 8점, 9점을 쏜 이승윤의 승리였다.

이로써 이승윤은 16강을 확정지었다. 기보배 선수에 뒤이은 16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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