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남자 유도대표팀의 이승수가 심판의 석연찮은 심판 판정에 무릎을 꿇었다.  

   
▲ 이승수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무릎을 꿇으며 8강행이 좌절됐다./사진=뉴스1 제공.

이승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 아레나2에서 불가리아의 이바노프와 16강전에서 절반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 초중반 이승수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이바노프를 압도했지만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연속된 공격으로 유효 또는 절반을 득점할 것으로 보였지만 심판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심판은 공격을 회피하기만 하는 이바노프에게 지도만을 줬다. 

이후에도 이승수의 공격이 득점으로 인정될만한 상황이 여러차례 연출됐지만 심판은 공격을 회피하기만 하는 이바노프에게 지도만을 줄 뿐이었다.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냉정심을 잃은 이승수는 결국 이바노프에게 일격을 당하며 절반을 내줬고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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