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한국 남자 펜싱의 유일한 8강이던 박상영이 막강한 공격력으로 준결승행에 올랐다.

   
▲ 한국 남자 펜싱의 유일한 8강이던 박상영이 막강한 공격력으로 준결승행에 올랐다./뉴스1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오전 1시45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우카 아레나 제3경기장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서 스위스 막스 하인저를 만나 15대4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막스 하인저는 29살로 런던올림픽 이어 두번째 출전이다. 런던올림픽에서  12위 차지했다. 하인저는 변칙적이고 빠른 공격을 펼쳤다.

하인저는 박상영이 강력한 상대라는 걸 알았다. 그러나 박상영이 한수 위였다. 변칙적인 기술로 공격을 하려는 막스에 박상영은 전광석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1회전에만 11포인트를 따내며 앞서갔다.

박상영은 12대4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를 맞이한 박상영은 이 기세를 끝까지 유지하며 15대4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 펜싱에 유일한 희망이 된 박상영은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색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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