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 진상조사를 위한 입법청문회와 국정조사 기관보고가 13일 실시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입법청문회를 열어 개인정보 유출사태 실태를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을 논의한다.

미방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금융지주회사법', '신용정보보호법' 등 재발방지 관련 법안들을 중점 심의한다.

이날 청문회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증인으로 참석하며 여야가 각 3명씩 추천한 전문가들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또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정부 관계 부처의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받는다.

기관보고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김동연 국무조정실장과 정하경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감시 강화와 공공기관 투명화, 공공기관 구조개선 등이 담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처리한다. 법제사법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헌법재판소와 군사법원, 법제처 업무현황 보고를 받는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