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고등학생 변신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늙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는 천송이(전지현)가 자신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근데 도민준씨 얼굴 앞으로도 계속 이럴 거냐.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 사진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캡쳐

도민준은 "우리 별에서의 시간과 이곳에서의 시간 개념은 많이 다르다. 노화 속도도 마찬가지고"라고 답했다.

이에 천송이는 "나 어떡하냐. 난 피부도 늘어지고 주름도 생기고 허리도 구부정해지고 점점 호호 할머니가 될텐데"라며 "이래서 뱀파이어 영화에서 여자들도 물려서 뱀파이어가 되는 거다. 나만 늙으면 같이 있어도 해피엔딩이 안된다"며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천송이는 자신을 데리러 온 도민준 앞에 고등학생 처럼 앳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으로 어려보이기 위해 '고등학생'처럼 자신을 꾸민 것. 이를 본 동생 천윤재(안재현 분)는 경악했고 도민준은 정색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에 네티즌들은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 완전 귀여워"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 천송이는 뭘해도 예쁘네" "전지현 고등학생 변신, 김수현도 정색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