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메리츠자산운용은 다음 달 5∼9일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이하 메리츠베트남펀드)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이 베트남 펀드를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펀드 설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베트남 주식과 국공채 등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로, 장기 투자를 통한 이익 극대화를 위해 10년간 환매하지 못하는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다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매년 지급된다.

환매는 할 수 없지만 현금화 가능성은 열어뒀다. 펀드 설정 후 90일 이내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수익증권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10년 만기 폐쇄형'은 이 펀드가 처음이라고 메리츠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모집 기간 이후에는 추가 납입이 불가능한 단위형 펀드로 판매 기간이 끝난 후 오는 9월12일 설정될 예정이다. 펀드의 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2% 이내로 총 보수는 연 0.96%다.[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