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란 대업 뒤에는 남자친구 이상엽의 응원이 한 몫 한것으로 알려졌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중위로 군복무 중인 이상엽은 이번에 휴가를 받고 소치로 날아가 이상화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이상화와 이상엽/사진출처=이상엽 미니 홈피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휴가 때 해외 출국 허가를 받아 소치에 도착, 이상화를 만났다. 그러나 이상엽은 경기에 영향을 줄까봐 지난 12일 이상화의 500m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엽 중위는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07학번으로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다. 그는 2010년 유한철 배 전국대학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등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대학 졸업 후 아이스하키를 그만두고 현재눈 해군특수전전단소속 정훈장교 중위로 복무 중이다.

앞서 이상화는 2011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상엽과 다정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다. 당시 이상화는 이 사진과 함께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겐 치명적 힘"이라는 글을 게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상엽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상화와 함께 촛불이 켜진 케잌 앞에서 찍은 사진 등을 게재했다.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 1000m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린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남자친구 소식에 "이상화 남자친구,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에 이어 깜짝 놀랐어" "이상화 남자친구, 훈훈하네요" "이상화 남자친구,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도 남자친구 응원 덕분인가? 서로 힘이 됐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