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아직도 올림픽 골프 중계하나, 자야지"

리우올림픽 7일째, 현재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가 펼쳐지고 있다. 안병훈은 11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리고 있는 1라운드전에서 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범하며 3언더파 68파를 기록했다. 현재 1위는 호주의 프레이저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중이다.

   
▲ 골프 왕정훈이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남자골프 1라운드 1번홀 시작에 앞서 신발끈을 매고 있다./뉴스1

1시간 이상 골프 1라운드가 진행되다 보니 정적인 스포츠로 인식된 스포츠팬들이 또 다른 경기가 있는지 기다려보고 있지만 하이라이트 중계만 할 뿐이다

실시간으로 골프만 중계하고 있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올림픽 이제 다 골프만 보여주네, 자야지", "역시 골프는 아무도 안봐", "올림픽 보는데 골프는 1도 모르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과 한국간 시차가 12시간 차이가 나다보니 새벽경기가 대부분인 사정에 젊은 스포츠팬들이 시청자의 대다수인 관계로 골프 종목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50분만 기다리면 한국 대표팀의 메달 밭인 양궁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올림픽대표팀의 현재 남아있는 경기는 오전 3시부터 여자 개인 8강전에 우리나라 여자 선수 3명이 출격한다.  먼저 1경기에는 최민선이 우선 나서며 3경기에는 기보배가 출전한다. 4경기에는 장혜진이 나서 한국 여자 궁사들이 모두 4강전에 진출할지가 관건 포인트다.

또 아침 7시30분부터 남자단식 예선 N조에 손완호가 출전하며 8시30분에는 여자 복식 예선 B조 1경기에 신승찬과 정경은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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