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중국 여자수영선수 천신이가 도핑 검사에 적발되며 리우 올림픽 첫 양성반응 선수가 됐다.

12일(한국시간) 중국수영협회(CSA)는 여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천신이(18)가 도핑 검사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CSA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천신이로부터 조사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천신이가 사용한 약물은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로 알려졌으며 보통 이뇨 및 혈압의 강하목적으로 쓰인다.

이같은 상황 속 이를 접한 스포츠팬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12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중국도 러시아차럼 도핑 여부 전부 조사해봐야 하지 않을까(한*)"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스포츠팬들은"중국선수들 전수조사 바랍니다( shi*****)", "쑨양도 제대로 검사해보길 의심된다(별*)" 등의 불신에서 비롯한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어 한 스포츠팬은 "어떤 종목 어떤 대회든 도핑검사를 참가선수 전원에게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yo**)"라며 스포츠쉽과 페어플레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천신이는 7일 열린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딴 데이나 볼머(미국)에 0.09초 뒤진 56초72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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