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 트윈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LG 트윈스가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위엄을 뽐내고 있다.

LG 트윈스는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신승을 거두며 9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우규민이 6이닝 3실점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5사사구로 흔들렸지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안았다.

이같은 상황 속 이를 접한 야구팬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13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느껴지십니까 신바람이..(G**)"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야구팬들은 "이게 진짜 몇년만이냐...2002년이면 도대체 언제냐..눈물이 다 나네..(몬*)", "사랑한다 엘지! 승리를 위해 노래 부르자(isi*****)" 등의 벅찬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감독 사퇴하라던 사람들 사죄하길...(뻐**)", "9연승의 비결은 아무래도 안정된 불펜이 아닐까 생각한다. 타선, 수비도 중요하지만 결국 뒤를 바쳐주는 불펜이 튼튼해야 팀이 잘되기 때문에.(Em***)" 등의 다소 해학적이고 분석적인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2016년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LG의 모습은 지난 2014년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만들어낸 기적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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