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m 노메달로 의기소침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일단 조 편성이 나쁘지 않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13일 오후 831(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에서 벌어지는 5,000m 계주에 출전한다.
 
조직위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은 1조에서 미국,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등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과 경기를 펼친다.
 
2조가 치열해 보인다. 빅토르 안이 속한 홈팀 러시아를 비롯해 1500m 금메달리스트 찰스 해믈린의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가 경쟁한다.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결승에 올라 메달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