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이 이른바 '성매매의 수도'로 알려진 광둥성(廣東) 둥관(東莞) 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18,000여 곳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이면서 성매매 업소 종사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현지 방송은 최근 공안의 둥관에서의 성매매 단속을 동행 취재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법 성매매 혐의로 가라오케, 사우나, 안마시술소 업주 등 920명이 체포됐다.
 
공안은 둥관 18,372개 업소에 대한 압수수색과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불법 성매매 혐의로 가라오케 38곳과 사우나 업소 158곳을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둥관의 한 시민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공안과 지역 당국의 묵인이 없었다면 매춘산업이 번창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