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연예가중계'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박태환이 아쉬움 속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조기에 마치고 귀국하자 네티즌들이 응원에 나섰다.

박태환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 결승 무대를 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주 종목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자유형 1,500m가 남았지만, 아예 출전을 포기하고 예정보다 먼저 귀국했다.

부진의 원인을 묻자 박태환은 "그동안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며 "복귀 국제무대가 리우올림픽이라는 점이 컸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했는데 준비를 못 했다"고 답했다.

이어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박태환은 "만약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리우올림픽 처럼 준비하지 않겠다"며 "도쿄에 가면 정말 준비를 잘하고 싶다. 빈틈, 작은 구멍도 안 보이게 빼곡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큰 부담감으로 출전했을까. 잘했어요. 박태환선수"(choi****), "맘고생 많이 했을 박태환선수, 수고했습니다. 차분히 준비해서 4년후를 기약합시다"(느긋하게), "도쿄에서 부활하자 힘내라!"(park****)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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